부산 아이랑 갈만한 곳 기장 어린이 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인천어린이 과학관에서 아이가 이것저것 재미있게 체험했던 게 기억이 나길래, 혹시 부산에도 어린이 과학관이 있나 찾아보니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다.

예매는 온라인으로 했다.
어린이 과학관
새싹 누리관
꼬마기차 이렇게 다 따로 예약해야 한다.

새싹 누리관은 예약이 다 차서 못하고ㅜㅜ 꼬마기차는 날씨 때문에 안 해서 결국 어린이 과학관만 예약했다.

 

국립부산과학관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공간 걱정은 없어 보였다.

주차비는 최초 30분 무료
하루종일은 2,000원이다.

배를 닮아 멋지게 생긴 국립부산 과학관 건물이 있고

그 옆에는 천체 투영관이 있다.

이날 비가 내렸는데 비닐대신 빗물제거기가 있는 게 좋았다.

겨울에는 실내에 들어가면 점퍼가 짐인데 락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린이 과학관은 본관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예약이 차서 아쉽게도 못 들어간 새싹누리관은 본관 1층에 있었다.

어린이 과학관으로 가다 보니 본관에서 로봇 댄스도 하고 있었다.

이제는 어린이 과학관으로 들어가 보자.

온라인 예매라서 QR코드 찍고 입장했다.

부산어린이과학관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석산리 293

1층에는 웹툰페스티벌 중이었는데 명화를 웹툰작가들이 재해석해서 그린 그림들이 전시 중이었다. 패러디 굿 👍

태블릿으로 그림 그려보는 체험도 진행 중이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이동했다.

반짝반짝 공작소에서 종이에 쓰고 싶은 말이나 그림을 그리고 종이비행기를 접는다.

기계에 기울기와 속도를 조절해 비행기를 날려본다.

많은 어린이들이 날린 비행기가 쌓여있다.

2층에는 착각의 방, 거울의 방, 거꾸로 포토존, 막대와 공을 이용한 중력체험, 손 넣어서 촉각만으로 물건 찾기, 오토마타 체험, 스톱모션 만들기 등 체험거리가 많다.

이건 예전에 언니랑 내가 쓰는 방에 걸려있었던 그림이라 추억 돋아서 찍어 놓았다 ㅎㅎ

2층에서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건 바로 이 공간!
새싹누리관을 못 가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어린이 과학관에도 있어서 좋았다.

참고로 블럭도 쌓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있다.

3층은 4살 아이가 보기에는 많이 어렵다.
그래도 과학관에 온 김에 둘러보았다.

주제톡 같은 경우에는 미리 예약하고 체험가능하다.

3층의 주요 전시물은 롤링볼 에너지 코스터, 소리가 돌아와요, 무게 중심을 맞춰요, 산업용 로봇, 지구를 지켜요 등으로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전시라고 할 수 있겠다.

나와 닮은 과학자 찾는 것도 나름 재미지다 ㅎㅎ
울 아들은 파스퇴르 🙂

야외놀이터도 과학관답게 마법의 지렛대, 자가발전 회전시소, 점프점프 인간요요, 하늘다람쥐로 구성된 사이언스 파크이다.
비가 내린 후라 기구들이 물에 젖어 있어도 어린이들은 상관하지 않고 신나게 놀고 있었다 ㅎㅎ
꼬마기차는 비가 와서 운행을 안 하고 있었다.

여름에는 물놀이터 바닥분수까지 개장한다고 하니 여름에 방문해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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