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작년에 공동구매로
두 가지 맛 닭갈비를 사 먹었는데
하나는 간장 맛이었어요.
간장 맛은 그때 처음 먹어봤는데
간장 닭갈비도 맛있더라고요.
(그 제품은 좀 짜긴 했지만...)
암튼 그때 먹었던 간장 닭갈비를 생각하며
집에서 간장 닭갈비를 만들어 봤어요.
재료- 간장, 미림, 설탕, 후추
다진 마늘, 물, 양파
01
닭은 500g을 사용했고
잡내 제거와 닭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닭을 우유에 30분 이상 재워줬어요.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아기가 요새 우유를 안 마셔서 우유가 남아도네요ㅋ)
30분 후 흐르는 물에 헹궈서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줬어요.
02
물 100ml에 양파 반개 간 거
간장 6큰술
미림 3큰술
설탕 2큰술
후추 취향껏
다진 마늘 1큰술
볼에 넣고 섞은 후
닭고기도 넣어서 조물 조물 해줍니다.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하면 제일 좋겠지만
저는 시간이 없어서 3시간 정도만 숙성했어요.
03
팬을 먼저 달군 후
닭고기와 양념을 넣고
강불에서 졸여 주다가 닭고기가 반 정도 익었으면
뒤집어서 중강불에서 마저 익혀 주세요.
04
고기가 다 익었으면
약불로 줄여서 고기를 잘라 주세요.
그리고 불 세기를 다시 올려
양념이 다 사라질 때까지 졸여 주세요.
토치는 생략 가능해요.
저는 숯불에 구워 먹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서 토치라도 했네요~
껍질까지 있었으면
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져서
좋았을 텐데
이 닭 벅지 살은 껍데기가 없어서 아쉬워요 ㅠㅠ
그래도 맛있게 한 접시
클리어했네요 :)
그냥도 먹고~
상추랑 쌈무랑 싸 먹고~
쌈장이랑 먹고~
김치 올려 먹고~
다음번에는 숯불 한 번 피워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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